최고의 한 해를 보낸 양제윤(20ㆍLIG)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2시즌을 결산하는 '볼빅 2012 대상 시상식'에서 매끄러운 진행 솜씨까지 뽐냈다.
양제윤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MVP에 해당하는 KLPGA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대회별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1위에게 주는 상이다.
KLPGA 정규투어 2년 차 양제윤은 올해 최종전인 ADT캡스챔피언십 등 2승을 거두는 등 꾸준한 성적을 쌓아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상금랭킹도 4위에 올랐다. 양제윤은 이날 시상식에서 진행자로도 나서 여러 차례 무대를 오르내리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상금왕을 2연패한 김하늘(24ㆍ비씨카드)은 평균 타수 1위상까지 차지해 2개의 트로피를 받았고 3승을 올린 김자영(21ㆍ넵스)은 다승 1위상을 수상했다.
올해 우승을 차지한 정혜진(25ㆍ우리투자증권), 이예정(19ㆍ에쓰오일), 장하나(20ㆍKT), 정희원(21ㆍ핑), 김지현(21ㆍ웅진코웨이)은 댄스 공연을 펼쳐 갈채를 받았다. 한편 올해로 KLPGA 투어 서울경제여자오픈을 6년째 주최해온 서울경제신문의 김인영 사장은 모범 공로패를 받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