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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풍세산단 조성사업 탄력

삼성중공업 시공사로 참여키로<br>입주업체 대출금 부담 완화될 듯

충남 천안시의 미래성장동력 역할을 하게 될 풍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삼성중공업의 시공참여로 탄력을 받게 됐다. 천안시는 삼성중공업이 이달부터 산업단지조성 시공사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2012년 책임준공을 목표로 산업단지 시공사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삼성중공업이 분양중도금 후취담보 제공을 약속함에 따라 그 동안 중도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입주업체들에게는 저렴한 이자율의 중도금 대출(분양금액의 50%)이 가능해짐에 따라 자금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풍세일반산업단지는 지리적 이점과 저렴한 분양가격에 따라 현재 대기업 계열사 및 첨단소재 관련 기업체의 활발한 입주상담이 진행되며 40%대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용정리 일원 162만7,090㎡에 조성중인 풍세일반산업단지는 금속, 전자, 영상ㆍ음향, 의료ㆍ정밀기기, 전기, 화학업종 분야 100여개 유망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3,660억원(국비 556억원, 민자 3,104억원)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삼성중공업의 시공참여로 입주 업체들의 중도금 대출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라며 "산업단지의 조기분양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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