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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향기에 취한 맨유

네덜란드 출신 판할·판페르시 팀 5연승 이끌며 부활 선봉에

맨유, 1년4개월만에 3위 입성

판할 감독

판페르시

루이스 판할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점점 무서워지고 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매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2대1로 꺾었다. 지난달 9일부터 리그 5연승이다. 5연승 과정에는 라이벌 아스널과 껄끄러운 스토크도 있었다. 이날 상대 사우샘프턴도 올 시즌 돌풍의 팀이었지만 상승세의 맨유는 로빈 판페르시의 2골로 5위에서 3위(8승4무3패·승점 28)로 올라섰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3)와 5점, 선두 첼시(승점 36)와는 8점 차. 맨유가 리그 3위를 밟기는 지난해 8월 이후 1년4개월 만이다.

지난 시즌 7위 굴욕 끝에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데려온 판할 감독의 축구가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를 넘어 그 이상을 바라볼 만하다. 브라질 월드컵 때 판할과 함께 네덜란드를 4강으로 이끈 판페르시가 살아나고 있어 더 무섭다. 2011-2012, 2012-2013시즌 득점왕 판페르시는 올 시즌 부진 논란에도 꾸준히 자신을 기용한 판할에게 2골로 보답했다. 전반 12분 상대 수비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 골로 연결하더니 1대1이던 후반 25분에는 결승 골을 터뜨렸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라온 웨인 루니의 프리킥을 왼발 발리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14경기에서 6골째. 이날 맨유의 슈팅은 단 3개(사우샘프턴은 15개)였는데 이 3개가 모두 판페르시의 슈팅이었다. 판페르시는 이 가운데 2개를 골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과시했다. 맨유의 다음 상대는 '앙숙' 리버풀(14일 올드 트래퍼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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