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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핵무기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

美 IAEA 대사, 대북 핵사찰 재개 촉구

글린 데이비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의 우라늄농축 프로그램 등 핵활동 검증을 위한 IAEA의 핵사찰 재개 노력을 거듭 촉구했다. 데이비스 대사는 7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에서 "우리는 북한을 핵무기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 북한이 농축활동을 포함한 모든 핵활동을 즉각 중지하고 비핵화를 위한 되돌릴 수 없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조치를 취하도록 빠른 시일내 핵무기비확산조약(NPT)과 IAEA 세이프가드에 복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 대사는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 1718ㆍ1874호와와 9ㆍ19 공동성명에 입각해 모든 핵무기와 진행중인 핵 프로그램을 폐기해야 마땅하다. 북한의 농축 역량이 진전되는 것은 비확산 체제의 핵심 목표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2009년 4월 IAEA와 미국 사찰단을 추방한 후 영변에서 농축 및 경수로 건설을 시작했다.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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