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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근육 키워서 컷 탈락 당했다?

스윙코치였던 헤이니

과도한 웨이트 부진 원인 꼽아

올해 첫 출전에서 79타를 치며 컷 탈락한 타이거 우즈(39·미국·사진). 그의 부진한 출발을 놓고 과도한 웨이트트레이닝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골프닷컴은 유명 교습가 행크 헤이니(미국)가 28일(이하 한국시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우즈가 지난 오프 시즌 동안 근력 운동을 너무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즈가 3라운드 뒤 컷오프된 부진의 원인에 관한 청취자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헤이니는 2010년까지 6년간 우즈의 스윙 코치로 일하면서 PGA 투어 31승을 도왔던 인물이다.

헤이니는 "부상 예방과 체력 관리를 위해 골퍼에게 근력 운동은 필수"라면서 "그러나 우즈의 경우 운동량이 너무 많았고 그 결과로 지난해보다 체격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 우즈의 어깨와 어깨부터 팔꿈치에 이르는 상박 근육이 상당히 발달돼 보였다. 그는 "근육질 몸은 러프를 빠져나오는 데에는 도움 되겠지만 우즈는 몸이 날씬했을 때 스윙 스피드가 훨씬 빨랐다"고 덧붙였다.퍼트 난조도 늘어난 근육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장거리에서 홀에 가까이 붙이는 퍼트가 경이적인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사흘 동안 3퍼트 실수를 다섯 차례나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우즈가 웨이트 시간을 줄이고 연습 그린에서 더 오래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는 30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해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와 올해 첫 샷 대결을 벌인다. 우즈는 두바이 에미리츠GC(파72·6,425야드)에서 2006년과 2008년 우승한 기억이 있다.

이 대회는 17번홀에 총상금과 같은 약 27억원의 홀인원 상금을 내걸어 화제다. 파4인 17번홀(359야드)은 우측으로 휘어져 있어 300야드 정도의 샷으로 원(1)온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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