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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시장 조만간 거품붕괴"

전문가들 "하락 변곡점 가까워져"

중국 부동산시장의 하락 변곡점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지적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29일 베이징신보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경제연구소의 왕샤오광(王小廣) 주임은 전날 열린 '제3차 환발해(環渤海)철강시장 포럼'에서 "중국 부동산시장은 이미 10년 이상의 번영기를 거쳤으며, 이는 전세계 어떤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왕 주임은 중국 부동산열풍의 핵심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선전의 부동산시장을 예로 들어 "올해 10월 선전의 신규주택 거래량은 하루 60여건으로 한달 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면서 "이와 동시에 선전ㆍ광저우의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하락현상까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업체들은 저가정책을 도입해 분양가 할인을 실시하고 있는데, 평방미터당 수 만원에서 수 십만원까지 가격을 낮추는 곳도 등장하고 있다"며 "이를 부동산가격의 상승률이 완만해지거나, 심지어는 가격하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부동산시장 전망과 관련, 그는 "내년 중국 부동산가격이 모든 지역에 걸쳐 하락하게 되리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부동산시장이 조정을 겪는 변곡점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청쓰웨이(成思危)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부위원장도 최근 "증시와 부동산이 동시에 비정상적인 과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부동산 거품붕괴 가능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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