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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투 출신 가수 황혜영이 과거 톱스타와의 연애담을 고백했다. 황혜영은 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투투 활동 시절, 당대 최고의 남자 스타와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황혜영은 "당대 최고의 스타 가수였다"며 "둘 사이가 조금 발전이 돼 몰래 만났다"고 말했다. 황혜영은 "겨울에 드라이브를 하다가 눈길에서 접촉사고가 났는데 (열애 사실이 알려질까봐) 둘 다 내릴 수가 없었다. 결국 상대방이 차에서 내려 우리 둘을 봐서 소문이 났다"고 밝혔다. 황혜영은 "이후 금방 소문이 번져 스캔들이 날 것 같아 양쪽 회사에서 새벽에 회의를 했다"며 "결국 삐삐와 휴대폰을 압수당하고 24시간 동안 격리당했다. 매니저·코디가 연락을 못하도록 항상 붙어 있었다. 그 뒤로 한번도 못 봤다"고 말했다. 이날 황혜영은 자신이 만났던 남자 가수가 당시 활동했던 남자 그룹 멤버 중 한 명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황혜영은 끝으로 "그분은 아직 결혼을 안 하셨다. 연락할 방법이 없어 마지막까지 보지 못했다"며 "소식 듣고 있으니 항상 하시는 일 잘 되길 바란다"고 안부를 전했다. 황혜영은 1994년 혼성그룹 투투로 데뷔해 '일과 이분의 일'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누리다 연기자로 진로를 변경했었다. 이후 2007년에 인터넷 쇼핑몰 CEO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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