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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환영인파에 마음 다잡는 홍명보호

바모스~!! 대~한민국

이구아수 어린이들도 한국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 대표팀 감독이 11일 오후12시가 조금 넘은 시각(한국시각 12일 0시)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의 보르본 호텔에 짐을 풀었다. 이곳은 홍명보호의 베이스 캠프. 러시아와의 1차전이 열리는 쿠이아바로 갔다가 이구아수로 돌아와 훈련하고 알제리와 2차전을 치르러 포르투알레그리로 이동하는 식이다.

이날 호텔 앞에서는 파라과이에서 이른 아침 도착한 교민 50~60명을 포함해 이구아수 현지 주민과 군악대, 국내외 취재진까지 200여명이 대표팀을 환영했다.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지막 평가전에서 가나에 0대4로 대패하는 바람에 비난 여론에 휩싸인 대표팀이지만 예상보다 많은 환영 인파에 기운을 얻는 모습이었다. 김보경(카디프)은 버스에서 내리기 전 휴대전화 카메라로 열광하는 교민들을 찍기도 했다. 대표팀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오후5시(한국시각 12일 오전5시)에 모여 17일 러시아전을 대비한 공개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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