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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국제레저항공전' 관심 고조

대회 한달 앞두고 티켓예매 6만장<br>국내 첫 휴대폰 통한 실시간관람 서비스도

지난 1일 안산 시화호 일대에서 열린 ‘2009 국제레저항공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행사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박주원 안산시장과 한국항공소년단원 들이 국제레저항공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며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5월 1~5일 경기 안산에서 열리는 ‘2009 국제레저항공전’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고조되고 있다. 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있지만 티켓예매가 대거 이뤄지고 있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뜨겁다. ◇비행기 탑승기회도 제공=국제레저항공전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안산 사동 옛 챔프카경기장 부지에서 열리며, 12개 부문 60개 업체가 참가해 항공레저스포츠 산업전, 항공 워크숍, 항공체험 전, 항공레저스포츠대회, 항공문화마당으로 꾸며진다. 이번 레저항공전은 국내외 100여대의 레저항공기가 참여하는 대규모 체험형 행사다. 관람객들은 직접 항공기를 탑승하거나 분해ㆍ조립해 볼 수 있으며, 비행시뮬레이션 대회 등 각종 경연에도 참여 할 수도 있다. 특히 비행기 관람객들이 직접 탑승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행사 기간 내내 진행된다. 또 국내 항공역사 및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는 물론 가족이 함께하는 항공 체험 교실, 과학교사와 학생을 위한 항공 캠프도 열린다. ◇사전예약 열기 후끈=국제레저항공전 입장권이 발매 보름 만에 6만장을 넘어서는 등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달 16일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e땡큐사이트(www.ethankyou.co.kr)를 통해 항공전 관람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이는 사전 예약분 15만장의 40%에 해당하는 것으로 공사는 이달 말까지 예정이었던 예약티켓 판매를 오는 15일까지만 하기로 했다. 공사는 항공전 관람객 목표인원을 30만 명으로 잡고 있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을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판매하기로 했으나 판매율이 예상을 뛰어넘어 글짓기,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여할 4만 명의 신청이 완료되면 이를 중단할 계획이다. 사전예약제를 통해 판매된 입장권외 나머지는 현장에 판매된다. 항공전 입장권은 어른 3000원, 아동·청소년 2000원(5세 미만 아동 및 65세 이상 노인 무료)이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면 장 당 1,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말기로도 정보 제공=국제레저항공전에서는 국내 최초로 휴대폰을 통해 행사장면의 실시간 관람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SK텔레시스와 블루 존(Blue Zone) 모바일 마케팅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관람객들은 행사장내에서 관련 이미지, 사진, 음원 등을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자신의 단말기(휴대폰, PDA, MP3 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다. 관람객들은 서비스를 통해 레저항공 산업전, 체험ㆍ교육ㆍ캠프 시설, 항공기 전시, 먹을거리 광장, 문화행사장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각 전철역에서는 행사관련 안내정보, 교통안내, 참가 비행기 및 파일럿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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