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소속 교수 788명의 '교수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학교는 평가등급에 따라 교수의 연봉을 차등 지급하는 기업형 연봉제를 올해부터 실시한다. 중앙대 본부는 14일 소속 교수 788명을 SㆍAㆍBㆍC 등 4등급으로 분류한 지난 2009년 교수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교육과 연구 업적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최상위인 S등급을 받은 교수는 전체의 3.6%인 28명이었고 A등급은 175명(22.2%), B등급은 536명(68.0%), C등급은 49명(6.2%)이었다. S, A등급의 비율은 이학계열(S등급 4.5%, A등급 27.3%)이 가장 높았고 예체능계열(S등급 0%, A등급 9.4%)이 가장 낮았다. 학교 측은 S급 교수의 경우 홈페이지에 실명까지 공개했고 나머지는 개인별로 등급을 통보했다. 중앙대는 등급별로 교수의 올해 연봉 인상폭에 차등을 두기로 하고 구체적인 비율은 다음달 임금협상 과정에서 정할 방침이다. 또 C등급을 받은 교수의 경우 올해까지는 연봉을 어느 정도 올려주되 내년부터 동결할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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