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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테크솔루션, 국내 대형 금형분야 1위··· 명실상부 '强小기업'

명품 금형기술로 삼성의 전세계 TV시장 석권에 큰 기여<br>탄탄한 기술력 바탕 안정 성장··· 내수·수출 균형도 강점




오는 4월17일 코스닥 입성 예정인 에이테크솔루션(대표 유영목) 명실상부한 강소(强小)기업이다. 삼성전자가 보르도, 크리스털 로즈 등을 통해 전세계TV시장을 제패하는 과정에서 에이테크솔루션은 숨은 조연 역할을 했다. 이 회사는 특수 금형 제작 전문기업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테크솔루션의 매출은 ▦2006년 918억원 ▦2007년 1,019억원 ▦2008년 1,166억원 등으로 연 평균 매출 증가율이 12.7%에 달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4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나 늘어났다. 에이테크솔루션의 강점은 매출 구조가 내수 및 수출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 지난해 수출은 444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38%를 차지했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지난 2001년8월 삼성전자에서 분사됐다. 1972년 삼성전자 금형개발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35년간 금형개발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다.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국내 금형 산업의 초석을 다진 업체로 대형 금형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에이테크솔루션의 명품 금형 기술은 삼성전자가 보르도에 이어 크리스탈 로즈를 통해 세계 TV시장을 석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크리스털 로즈는 작년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후 곧 세계시장에도 선보이며 불과 4개월 만에 50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연말까지는 누적 판매대수거 300만대를 돌파했다. 이처럼 크리스탈 로즈가 약진을 보인 데는 에이테크솔루션의 혁신적인 금형기술도 한 몫을 했다. 현재 에이테크솔루션은 삼성전자, 후지제록스, 계양전기 등을 3대 거래처로 삼고 있다. 이들 기업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약 80%에 달한다. 최근에는 대형 정밀금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거래처 다변화 노력도 펼치고 있다. 에이테크솔루션이 만드는 1,000여 종의 금형 가운데 70% 정도는 특수 금형으로 고부가가치 상품이다. 이처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것은 적극적인 연구개발(R&D) 노력 때문이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우수 인재와 연구개발(R&D)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R&D인력이모두 70명으로 전 임직원의 25.8%를 차지할 정도다. 또 현장 실습과 공정별 교육을 통한 금형 전문가를 육성하는데도 박차를 가해 품질과 기술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에이테크솔루션은 뛰어난 금형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신규 아이템 발굴 및 금형부터 부품양산에 이르기까지 일괄 공급하는 시스템을 확보함으로써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까지 30건의 특허와 20건의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으며 9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유영목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를 통해 앞으로 자체 브랜드를 내세워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계획도 갖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특수 금형으로 지속적으로 매출을 늘리는 동시에 초정밀 부품을 생산하는 EMS(수탁생산)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지난 6일 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3월26일~27일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4월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주식수는 총 1,000만주이며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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