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과 권상우, 빅뱅의 T.O.P(최승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포화 속으로>가 1일 양수리에서 첫 촬영을 했다. <포화 속으로>는 드라마 <아이리스>를 제작한 태원엔터테인먼트의 후속작으로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남성미 넘치는 차승원이 북한 장교 역을 맡았고 <야수>, <숙명>에서 거친 매력을 보여준 권상우와 빅뱅의 T.O.P(최승현)이 학도병으로 출연한다. 또한 김승우가 남한 장교역으로 출연한다. 1일 첫 촬영은 전쟁 중 식량을 찾아 인근 민가로 찾아 든 어린 학도병들의 풋풋한 모습을 담아내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권상우는 자신의 촬영 분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날 현장을 찾아 학도병들의 촬영을 응원했다. 학도병 대장으로 출연하는 T.O.P과 국군 대위역의 김승우는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아이리스’의 방송이 완료된 후 18일부터 <포화 속으로> 촬영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포화 속으로>는 한국 전쟁 중 71명의 학도병과 수백 명의 북한 정규군의 치열했던 전투를 다룬 작품.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어린 학도병들의 용기와 숭고한 죽음을 재조명하는 블록버스터 전쟁 영화다. 제작팀은 크랭크인에 앞서 합천, 양수리 등지에서 테스트 촬영을 지속해 왔으며 다양한 테스트 촬영을 거쳐 완성도 높은 대규모 시가전을 비롯한 전쟁장면을 담아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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