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투표와 여론조사가 자신의 생각과 다른 결과로 나오더라도 마음을 다잡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달려야 한다”며 “더 이상 무엇이 옳고 그른지 따지는 것은 독이 된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도 “오늘 국민과 당원의 뜻을 확인하면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하나가 되야 한다”며 “기초선거 무공천과 관련한 논란을 당장 매듭 짓자”고 강조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번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가 일종의 ‘출구전략’이라는 언론의 보도를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겨냥,“입장 번복이니, 무공천 철회니 같은 말은 섣부른 예단이다”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초선거 정당공천 찬반에 대한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하며 결과는 10일 오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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