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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대변인 등 총경 승진자 17명 발표

해양경찰청은 김용진(대변인) 경정 등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17명을 선발, 8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기적으로 불리는 만재도 앞 해상 인명구조 유공으로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바다의 의인상’을 수상한 경비함 삼봉호(5001함) 김문호 함장도 승진 대상자로 선발됐다. 해경청은 이번 인사를 위해 승진후보자가 제출한 역량평가서를 전 직원에게 공개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실적검증에 대한 이의제기 및 대표 평가단을 구성, 평가를 통한 공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총경 인사를 통해 급변하는 해양 치안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관리자를 발탁함으로써 국가 해양주권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경정 이하 승진인사에 있어서도 합리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평가 원칙을 적용한 인사운영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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