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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을 축하하며 오페라의 유령 티켓 구입자 3,000명에게 5만원씩 현금 지급
입력2010-06-23 15:30:05
수정
2010.06.23 15:30:05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쾌거를 기념해 약속대로 현금 1억 5,000만원을 관객에게 환급할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선전을 앞둔 지난 5월초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의 선전과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월드컵 레드 티켓’을 한정 판매한 바 있다. 3,000장 한정(R석)으로 판매된 ‘월드컵 레드 티켓’은 대한민국 16강 진출 확정시 해당 티켓을 구입하는 관객 전원에게 구입 가격의 50%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스페셜 티켓이다. 일정 금액을 할인해 주는 게 아니라 구입자 전원에게 티켓가의 절반을 현금으로 환급 해주는 이벤트는 공연계에선 이례적인 것이다. 제작사인 설앤컴퍼니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원정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는 사실에 너무 기쁘다”며 “7월초에 약속대로 3,000명 전원에게 5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을 현금 환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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