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두뇌 구조, 기능 그리고 효과적인 사용법을 알려주는 '마인드맵 북'이 10년 만에 새롭게 출간됐다. 전세계 10억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마인드맵'은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1995년 첫 출간된 이후 빌 게이츠ㆍ엘 고어 등 유명인사들이 사용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저자인 토니 부잔은 우리에게 익숙한 직선적 사고와 노트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방사사고'의 외적표현인 마인드맵을 고안했다. 그가 주장하는 방사사고란 중심점으로부터 뻗어 나오거나 중심점으로 연결하는 '연상결합적 사고' 과정을 말한다. 이 방법은 사물을 이해하는 본질 뿐 아니라 오해의 본질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빠지게 되는 감정적 논리적인 함정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는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마인드맵의 효과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우선 ▦기억하기 쉽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쉽게 생각하게 해주고 ▦프레젠테이션이나 보고서를 쉽게 만들게 해주는 동시에 ▦설득과 협상 능력을 키워준다. 아울러 ▦목표 설정을 하도록 돕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게 해준다. 최근 참신한 공부비법으로 전국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었던 드라마 '공부의 신'에도 마인드맵이 '메모리트리'로 소개 되기도 했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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