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가 추진중인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송도유원지 일대 주상복합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짓는 도시개발사업이 빠르면 다음달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또 함께 건설되는 '무비파크' 사업도 올 연말 워터파크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른다. 14일 인천시와 대우자동차판매에 따르면 30층 높이의 고층 3,800가구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는 도시개발 사업이 현재 행정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실시계획 인가를 밟고 있어 2월 중 사업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송도유원지 일대 53만8,952㎡에 조성될 도시개발사업은 주상복합 및 문화ㆍ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모두 4조원이 투입된다. 대우차판매는 이를 위해 지난달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 했으며 재무적 투자자(FI) 및 건설투자자(CI) 대상기업들과 구체적인 의견 접근을 봤다고 대우자판 관계자가 전했다. 대우자판은 2월 안으로 실시계획 승인이 나면 오는 6월 30~40평형대의 아파트 3,800가구를 분양과 동시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사업도 올 연말부터 본격화 된다. 우선 1단계로 12만1,200㎡의 워터파크 조성사업이 먼저 착수돼 2013년 3월 완공될 계획이며 2단계로 2015년까지 파라마운트 플라자와 호텔 등이 각각 건설될 예정이다.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조성사업은 도시개발사업 부지 인근의 49만9,575㎡에 들어서게 되며 모두 1조5,0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5년까지 파라마운트 플라자, 워터파크, 그랜드 호텔 등 8개존(Zone)이 들어선다. 한편 미국의 파라마운트 영화사와 대우차판매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무비파크 조성사업은 파라마운트사가 라이선스와 콘텐츠 등 지적재산과 노하우를 제공하고 테마파크의 전체기획과 설계를 맡는다. 대우차판매는 테마파크 운영에 따른 로열티를 파라마운트에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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