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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한 통계시스템 때문에…"

中부실 債규모 논란 지속

중국 은행의 부실 채권 규모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31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의 낙후한 통계 시스템 때문에 중국 은행의 부실 채권 규모가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중국 금융감독위원회 부원장은 “중국 은행의 부실채권이 2,200억달러 정도지만 잘 통제되고 있으며 이는 2003년에 비해 1~2% 줄어든 수치”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일 신용평가 기관인 피치는 “중국의 은행들의 부실 채권규모는 4,760억달러 정도이며 경기 침체 시 보다 취약해질 수 있다”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한편 미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은 5월초 중국 은행의 부실 채권이 9,000억달러라는 보고서를 냈다가 중국 인민은행의 항의로 “수치에 오류가 있었다”며 사과했다. 일주일 뒤에 밝히기로 했던 E&Y의 수정 보고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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