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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닥터] 주식형수익률 0.83% 2주연속 플러스 성과


증시가 주 초반 상승흐름을 타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2주 연속으로 플러스 성과를 냈다.

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2일 오전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펀드는 일주일 동안 0.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형주와 코스닥지수가 일주일간 2% 넘게 오르면서 중소형주 펀드가 1.84%의 수익률로 전체 소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일반 주식펀드는 0.95%, 배당주펀드는 0.97%의 성과를 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471개 펀드 가운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62개에 불과했다.

섹터별로는 운수장비 업종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 넘게 상승하면서 자동차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성과가 양호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2% 넘게 하락해 삼성그룹주 펀드도 -1% 내외의 수익률로 다소 부진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95% 상승했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가 각각 4.71%와 3.4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냈고 일본주식펀드(3.24%), 유럽주식펀드(2.96%), 북미주식펀드(2.92%)도 강한 모습이었다. 반면 인도 주식형펀드가 -2.31%의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중국과 아시아 신흥국 펀드도 -0.36%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이었다.

국내채권형펀드 수익률은 13주째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리스 위기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들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해져 채권 수요가 감소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0.01~0.03%포인트 상승했다.

일반채권, 우량채권, 중기채권펀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특히 듀레이션 2년 이상의 중기채권펀드가 -0.05%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채권금리에 둔감한 초단기채권펀드가 0.06%의 수익률로 소유형 중 가장 우수했고 하이일드 채권펀드도 0.0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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