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와 한독은 제13회 '에밀폰베링의학대상' 수상자로 송민호(사진) 충남대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송 교수는 내분비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활발하게 해왔고 특히 미토콘드리아에 있는 'CRIF1' 단백질에 이상이 생기면 암·당뇨 등 난치성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에밀폰베링의학대상은 제1회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에밀 폰 베링의 업적으로 기리기 위해 의협과 한독이 공동 제정한 상으로 3년에 한번씩 국내 의학발전에 이바지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서울 COEX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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