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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단지 문제등 대화로 풀어나갈 것"

최성일 연평도 주민대책위장


"연평도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이주단지 문제를 비롯해 생계대책 마련 등을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대화로 풀어나갈 겁니다." 최성일(46ㆍ사진) 연평도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그릇에 담겨 있는 물이 이미 쏟아졌는데 서두른다고 100% 다시 물을 그릇에 담을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대책위는 앞으로 정부 및 자치단체와 함께 차분하게 대화를 통해 꼬인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으로 피신해온 대부분의 주민들이 영구이전을 원하고 있어 이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나가겠다"면서 "일단 주민들이 임시로 거처할 수 있는 주택을 마련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이번 일을 겪은 주민들이 개별적인 행동을 할 경우 대화에 큰 지장을 주게 될 것"이라면서 "대책위가 구성된 만큼 믿고 따라 줄 것"을 요청했다. 최 위원장은 "선주들도 한목소리를 내야만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혼자만 살겠다고 개인의 목소리를 높일 경우 일을 그르칠 수 있다"고 경계했다. 그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께서 연평도 주민들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약속한 만큼 차분하게 기다리겠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빠른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연평도에서 피신한 1,361명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수협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금이나 연체이자 상황 문제를 유예해줄 것을 중앙회를 통해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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