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수출감독기구인 국가경제사무국(SECO)은 지난 1998년 이래 시리아의 구매 시도 총 14건을 거부했다고 마리 아베 SECO 대변인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입을 시도한 물품은 총 170만 스위스프랑(20억원) 상당으로, 여기에는 생물반응기와 공업용 진공펌프, 밸브 등이 포함됐다.
아베 대변인은 이들 물품을 민간에서 사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무기 제조에 사용할 목적이라고 볼만한 이유가 존재했다며 \, 스위스 당국이 이들 품목의 시리아 수출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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