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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2세 경영 체제로

부회장에 조순태·사장에 허은철

조순태 부회장

허은철 사장

녹십자가 본격적인 2세 경영 체제로 전환된다.

녹십자는 2015년 1월1일자로 녹십자 대표이사 부회장에 조순태(60)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허은철(43) 녹십자 기획조정실장(부사장)을 선임한다고 1일 밝혔다.

신임 허 사장은 녹십자 창업주인 고(故) 허영섭 회장의 차남으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조순태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순태·허은철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전산·홍보 등 지원부서를 녹십자홀딩스로 이관하는 등 조직개편과 함께 계열사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영업 부문 역시 일부 조직을 변경해 제제별 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해외 영업강화를 위해 GM(Global Marketing)본부를 신설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전산·홍보 등 지원부서를 녹십자홀딩스로 이관해 전사적 지원이 더욱 원활해질 것"이라며 "영업·관리 부문 재배치를 통해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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