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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대출이자 일시동결… 美정부·은행간 의견 접근

미국 정부와 은행권이 서브 프라임 모기지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모기지 대출 이자율을 일시적으로 동결키로 하는 내용의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날 부시 행정부와 씨티ㆍ웰스파고ㆍ워싱턴뮤추얼 등 은행권이 이같이 합의키로 의견 접근을 이뤘다며 이르면 다음주 중 공식 발표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모기지 대출 이자율 상승으로 고통을 받던 많은 개인 주택 소유자들이 부담을 덜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의 서브프라임 대출 이용자들은 주택시장 침체와 모기지 이자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서브프라임 대출은 처음 1~2년간 낮은 고정금리로 대출이자를 내다가 이후 최장 30년간 고금리의 변동금리로 대출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처음 대출시 7~8%였던 대출이자는 변동금리가 적용되면서 9.5~11%로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매달 가계에 수백달러의 추가 비용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신문은 대출 이자의 동결규모와 동결기간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최장 7년간 대출 이자를 동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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