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오후4시 서울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7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열고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들을 포상한다. 열차사고로 두 다리가 절단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중국ㆍ인도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무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강선희(36) 화인케미칼 인사총무과장이 최고의 영예인 산업포장을 받는다. 또 장애인복지관과 협약을 체결, 휠체어장애인 근로자를 위해 별도의 작업장을 마련하고 고용안정을 보장한 김재철(47) 엠아이텍코리아 사장과 감전사고로 인해 의수를 착용했지만 뛰어난 직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김대욱(43) 삼성전기 차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적극적인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 노력을 보인 기업에 시상하는 ‘TRUE COMPANY상’은 재택근무직(예약발권) 등 새로운 직무를 개발해 중증장애인을 채용한 대한항공에 돌아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기 배우 황신혜와 방송작가인 박예랑씨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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