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日은행들, 잇단 인터넷뱅킹 사고로 ‘곤혹’

일본 내 은행들의 인터넷뱅킹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예금인출과 이체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6월 말부터 일본 내 은행들의 인터넷 뱅킹 ID와 비밀번호, 계좌번호등이 무단 도용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은행들은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IT업체들을 포함해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정확한 피해 건수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관서 지방의 한 은행은 7월 중순부터 홈페이지에 ‘인터넷뱅킹 정보유출 주의’라는 팝업 창을 띄워 공지하고 있다. 관동지방의 은행들은 신뢰도 하락과 이미지를 고려한 듯 아예 피해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은행의 한 관계자는 “스파이웨어 및 금융기관을 사칭한 의심스러운 이 메일은 잘못 확인했다가는 고객의 암호와 ID 등 개인정보를 훔쳐 금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공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은행에 피해접수 사례가 늘고 있다"며 "다른 은행들도 상당한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NTT데이터의 인터넷 뱅킹 서비스 'ANSER-WEB'을 이용하는 지방은행들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NTT데이터 측은 경찰 수사를 이유로 피해 사실을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금융사고의 원인은 서비스나 시스템의 오류로 발생했다기 보다는 패스워드를 잘 바꾸지 않고 고정적으로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행태 때문”이라며 “이런 인터넷뱅킹 이용자들이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히타치 사의 인터넷뱅킹 서비스인 ‘FINEMAX’역시 금융거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