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산 기장군 일광면 천광리의 최상철(62)씨가 영남 지방에서 올 들어 처음 수확한 벼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기상이변이 없는 한 올 벼농사는 풍작이 예상되지만 재고량 증가 등으로 산지 쌀값이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여 농민들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쌀값은 80㎏ 한 가마당 13만2,460원으로 지난해보다 12.5%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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