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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우려로 국제유가 소폭 상승
입력2005-07-20 06:15:47
수정
2005.07.20 06:15:47
허리케인 에밀리로 미국에서 원유 공급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따라 19일 국제유가가 올랐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4센트 오른 57.46달러에 마감됐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배럴당 40센트 오른 57.39달러에 장을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20일중 멕시코 연안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 허리케인 에밀리로 인해 미국의 주간 유류재고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유가가 상승했지만 현재로서는 미국 멕시코만 일대 석유시설이 별다른 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전해져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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