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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채권보증기구 아세안회의서 발표"
입력2009-04-05 17:33:54
수정
2009.04.05 17:33:54
신제윤 재정부 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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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채권보증기구 아세안회의서 발표"
신제윤 재정부 차관보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은 "오는 5월 초 인도네시아 발리 아세안(ASEAN)+한중일 3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 아시아 채권 신용보증투자기구(CGMI) 설립이 발표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신 차관보는 런던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수행 후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 기업 및 금융회사 발행 채권이 CGMI를 통해 신용보강을 하게 되면 미국 국채에 쏠려 있는 각국의 외환보유고가 역내로 돌아오며 아시아 채권시장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CGMI는 지난 2003년 아시아권의 금융협력을 촉진해 미국 중심의 국제금융시장 질서로부터 아시아권이 받는 불이익을 막아보자는 의미로 우리나라가 제안한 '아시아 채권시장 이니셔티브(ABMI)'의 일환으로 아시아 각국의 기업과 은행의 채권에 신용보강을 해준다. 그동안 아시아 각국의 중앙은행과 연기금은 신용등급이 'AA' 등급 이상인 채권에만 투자가 가능해 국가신용등급보다 높은 A+ 등급인 삼성전자ㆍ포스코 등 초우량기업에도 투자가 불가능했다.
한편 신 차관보는 G20 정상회의와 관련,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의제에 의견을 반영시켜 '승리국'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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