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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패션 피플’로 주목받고 있는 김나영과 1970년대 안방극장을 주름잡던 배우 허진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2003년 리포터로 방송에 데뷔한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온 김나영. 항상 밝고 늘 웃는 김나영의 모습 뒤에는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들이 있다.
아무 걱정 없이 자라왔을 것 같은 그녀에게도 힘든 시절은 있었다. 어린 시절 겪어야 했던 엄마의 부재와 아버지의 재혼 등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던 이야기들을 용기를 내어 카메라 앞에 앉아 진솔하게 들려준다.
또한 예능인과 패셔니스타 이미지 사이에서 그녀가 가지는 고민 등 그동안 방송에서 만날 수 없던 인간 김나영의 진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1971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며 ‘셋방살이’, ‘사랑이 있는 곳에’, ‘맨발의 억순이’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도시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여배우 허진.
동기였던 김영애, 김수미보다 먼저 주연을 맡으며 연기에 대한 재능을 펼치던 그녀는 활발한 연기활동을 하며 1976년 ‘T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여자연기상까지 받는 등 정상의 인기를 누린다.
한 번에 네 개의 작품에까지 출연하며 정상 가도를 달리던 그녀였지만 어느 날부터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사라지게 된다. 그녀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가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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