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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베트남 주식부호, 이혼 위자료 600억원 지급
입력2007-03-27 18:30:55
수정
2007.03.27 18:30:55
베트남의 두번째 주식부호가 이혼 위자료로 6,400만달러(약 600억원)를 내놓아 베트남 이혼사상 최대 위자료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상장한 IT기업 FPT의 부회장인 레꽝띠엔은 부인 레티홍하이와의 이혼에 대한 위자료로 자신이 보유한 FPT주식의 절반을 양도하기로 했다.
그가 보유한 FPT주식은 모두 3,700만주로 시가총액이 1억2,800만달러여서 부인에게 돌아갈 재산은 6,400만달러에 이른다. 베트남의 첫번째 주식부호는 같은 FPT의 쩡자빙 회장으로 1억4,000만달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띠엔은 주식의 절반을 부인에게 양도함에따라 부호랭킹에서 5~6위선으로 떨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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