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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유럽 바이아웃 거래, 730억유로로 5년來 최저
입력2009-01-12 18:39:41
수정
2009.01.12 18:39:41
지난 2008년 유럽에서 체결된 바이아웃(buyout) 거래 규모가 신용경색으로 인해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언쿼트가 최근 발표한 연례 바이아웃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유럽 사모투자펀드(PEF)들의 바이아웃 규모는 730억 유로(약 98억 달러)로 전년보다 60%나 줄었다. 유럽의 바이아웃 규모는 지난 2007년 1,894억 유로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바이아웃 규모가 줄어든 이유는 신용경색으로 인해 은행으로부터의 자금 대출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사모투자펀드(PEF)들은 차입이나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기업을 인수, 기업 가치를 높인 뒤 되파는 바이아웃 기법으로 수익을 얻는다. 여기에 불투명한 경제 상황까지 더해져 사모투자가들이 투자를 꺼렸다는 분석이다.
올해 바이아웃 규모가 더 줄어들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바이아웃 전문기업 브리지포인트의 가이 웰던 애널리스트는 "최악의 경기침체 전망이 현실화되면 올해 투자는 지난해보다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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