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를 위한 중앙공원의 경관을 개선하는'송도중앙공원 9경'계획에 따라 꽃 사슴 동산 조성을 완료, 최근 꽃 사슴 4마리와 토끼 10마리를 방사 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중앙공원에 동물 서식공간을 만든 뒤 꽃 사슴 4마리를 구입, 방목하려 했는데 그 중 한 마리가 새끼를 낳아 5마리의 꽃 사슴 가족으로 탄생했다"며 "GCF 유치를 위한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꽃 사슴이 공원 환경에 잘 적응하고 안정감을 되찾게 되면 주 3일 시간제(인터넷 예약)로 꽃 사슴 먹이 주기 프로그램을 추진,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GCF 사무국 유치를 위해 억새, 능소화, 히말라야시다 식재, 철쭉동산, 수변 카페 확장, 꽃 사슴동산 조성을 추진하는 등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중앙공원 9경'을 개발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GCF 유치 준비를 계기로 한층 더 수준 높은 공원경관을 조성하고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확충, 활기차고 새로운 공원 이용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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