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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0월 실업률 10.3% ↑… 13년 만에 최고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실업률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 경제 통계국인 유로스타트는 30일(현지시간) 유로존의 10월 실업률이 10.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10.2%를 상회하는 것이며, 지난 달의 10.2%를 웃도는 것이다. 유로존 지역의 총 실업자는 이전 달보다 12만 6,000명 늘어난 1,629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재정 문제가 심각한 스페인의 실업률이 22.8%를 기록해 유로존 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로존 내 1위의 경제대국인 독일의 10월 실업률은 이전 달에 비해 0.1% 떨어진 6.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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