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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MB "충북, 세종시 가장 큰 수혜 지역될것" 李대통령, 충북도청 방문… 수정안 여론 설득 행보 시동 문성진기자 hnsj@sed.co.kr 충북도 업무보고를 위해 9일 청주공항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이 정우택 충북도지사로부터 청주공항 종합계획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청주=손용석기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명박 대통령이 9일 세종시 정부 수정안이 나온 후 처음으로 충청 지역을 찾아 세종시 원안 백지화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하며 현지 여론설득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 세종시 수정에 대한 여론 반전을 위한 특별기자회견 등 다양한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청주시 충북도청에서 정우택 충북지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세종시가 들어서 과학비즈니스벨트가 형성되면 충북이 가장 큰 수혜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세종시가 들어서면 특히 오창ㆍ오송 지역은 과학비즈니스벨트로 먼저 터를 닦아놓고 준비를 해둔 곳이어서 어느 지역보다도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충북은 (세종시의) 피해지역이 아니라 수혜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충북의 정보기술(IT)ㆍ바이오ㆍ태양전지 등의 발전 목표가 녹색성장과 직결된 부분이기 때문에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준비돼 있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통령은 "우리는 사실 세계와 경쟁하고 있다. 더 심하게 이야기하면 이 위기 속에서 서로 살아남으려는 전쟁을 하고 있는 것과 같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끼리 싸울 시간도 없고 여력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 모두발언을 통해 "세계와의 전쟁이기 때문에 모두가 이기려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가장 잘되는 집안은 강도가 오면 싸우다가도 멈추고 강도를 물리치고 다시 싸운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른바 '강도론'은 지난 대선을 앞둔 한나라당 내 경선 과정에서 경쟁자였던 박근혜 전 대표 진영을 겨냥했던 것으로, 최근 세종시를 둘러싼 여권내 갈등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날 이 대통령의 충청 방문은 세종시 원안수정에 대한 정부안이 나온 뒤 처음으로 단순히 지방자치단체의 업무보고 차원을 넘어선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보를 시작으로 설 연휴 이후 특별기자회견 등을 통해 세종시 수정법안의 취지를 국민에게 설명하는 등의 방안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세종시 원안 수정의 방침에 대한 정부의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면서 "국민들에게 세종시 수정을 끝까지 설득해서 이 문제를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수정안' 갈등 증폭] 핫이슈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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