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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10일까지 근무, 윤증현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정 총리 “자리 비워줄 것”…약 한 달여 윤 장관 ‘국무회의’ 등 주재

정운찬 국무총리가 오는 11일 이임식을 갖고 총리실을 떠난다.

이에 따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될 때까지 국무위원 서열에 근거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무총리 직무대행에 임하게 된다.

정 총리는 9일 오전 간부들과의 티타임 자리에서 “김태호 후보자가 청문회 준비 등의 과정에서 총리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주는 게 좋겠다”고 밝힌 뒤 “청문회 준비가 미흡하지 않도록 충분히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정 총리는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후임 총리가 결정되면 곧바로 짐을 싸겠다”고 후보자 결정시 바로 물러날 것임을 시사했다.



실제로 정 총리는 지난 8일 후임 총리가 내정된 후 업무에서 손을 떼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마지막까지 국정을 챙겨달라’는 청와대 등의 요구에 국무회의 및 청와대 주례보고가 있는 오는 10일까지 정상 근무를 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사교육비경감 민관협의회원들과의 만찬을 끝으로 총리로서의 업무를 마무리한다.

특히 윤 장관의 업무 대행과 관련, 총리실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후보자가 공식 취임하기 전까지 윤 장관이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등 모든 총리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국회 본회의 표결 등의 절차를 감안하면 약 한 달여 윤 장관이 총리 직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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