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는 20일 "일구대상 선정위원회는 지난 8월 미국에서 강호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깊은 감동을 안긴 리틀야구 대표팀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2세 이하 서울시 대표로 구성된 대표팀은 미국에서 열린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종주국 미국(시카고 대표팀)을 누르고 29년 만에 세계를 제패했다.
이밖에 최고타자상은 서건창(넥센), 최고투수상은 양현종(KIA)이 받는다. 박민우(NC)는 신인상, 이재원(SK)은 의지노력상 수상자로 뽑혔다. 프로지도자상 수상자는 류중일 삼성 감독이다. 넥센은 프런트상을 받으며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구원왕 오승환(한신)은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구대상 시상식은 12월8일 오전11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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