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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이후쿠, 인천 송도에 R&D 센터 건립

물류 자동화 시스템 분야 세계 2위이며 일본 1위 기업인 다이후쿠㈜의 연구개발(R&D)센터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지구에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다이후쿠 코리아와 송도 4공구에 친환경 물류 시스템 개발 R&D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다이후쿠는 올 연말까지 인천경제청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2월께 송도지구에 R&D 센터 건립을 시작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물류자동화 시스템 개발업체의 입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는 물론, 우리나라 물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모듈 공장에서 생산 설비로 사용하고 있는 설비의 친환경적인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다이후쿠의 송도지구 진출은 물류자동화 부분의 기술향상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37년 설립된 물류 자동화 시스템 전문회사인 다이후쿠는 연간 매출액 2조4,000억원에 직원 수 5,000여명을 자랑하는 대기업으로 남동공단과 화성, 아산에도 사업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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