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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하루 관객 200만 시대 열려

‘인터스텔라’ 역대 외화 3번째 1,000만 관객 영화로 등극,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도 300만 관객 돌파

지난 25일 크리스마스에 전국 극장에 사상 처음으로 200만 관객이 몰렸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189만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은 것과 비교해 10% 가까이 늘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J CGV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25일 하루 전국 극장 관람객이 205만8,448명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화 ‘국제시장’이 약 54만 명, ‘기술자들’이 약 42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고,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약 27만 명,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약 26만 명, ‘상의원’이 약 18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관객들이 극장으로 몰리며 의미있는 박스오피스 기록도 속출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는 독립영화 사상 처음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해 기존 ‘워낭소리’가 가지고 있던 290만 관객 기록을 깼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터스텔라’ 역시 1,000만 관객을 돌파해 ‘아바타’, ‘겨울왕국’에 이어 외화 사상 3번째로 1,0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CJ CGV 고객마케팅팀 이승원 팀장은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극장에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걸리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골고루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황금분할을 보였다”며 “이제 영화관은 젊은 커플들의 데이트 공간을 넘어 가족들의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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