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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불구 세계경제 성장 지속"

G10 총재회의서 표명… "회복세 확인,인플레 예상 수준"

10개 선진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13일 국제유가가 연초 대비 34%나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는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본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스위스 바젤에 있는 국제결제은행(BIS) 본부에서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세계 경제의 성장속도가 2분기에 다소 떨어졌지만 최근의 지표로 보면 3분기는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우리는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확인됐으며 인플레도 예상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말하고자 한다"면서 유례없는 고유가는 강력한 수요를 반영하는것으로, 성장을 후퇴시킬 우려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G10 정례 총재 회의는 국제 결제 은행(BIS)의 주최로 2개월마다에 열린다. G10의 멤버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스웨덴, 벨기에,네덜란란드, 스위스 등 11개국이다. (제네바=연합뉴스) 문정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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