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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맞춤형 디자인 지원사업 결실

참여기업 속속 성과

특허청의 현장중심 디자인 지원 사업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특허청으로부터 맞춤형 디자인맵 구축사업 업체로 참여한 이륜차 전문기업 S&T모터스는 최근 서울시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5개 자치구에 1.5KW급 친환경 전기이륜차 로미오(Romeo) 128대를 공급한다.

또 같이 참여한 웅진코웨이의 소형 공기청정기도 최근 싱글족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특허청은 지난해부터 중소기업 디자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맞춤형 디자인맵 구축사업을 벌여왔다. 특히 참여 중소기업의 제품에 대해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 디자인 선진국의 특허청에 등록된 디자인을 조사 및 분석해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전략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참여기업은 S&T 모터스, 웅진, 삼천리 자전거 등 6개였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LED조명 제조사인 필룩스, 초소형 빔프로젝트 제조사인 유니드일렉트로 등 5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영대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맞춤형 디자인맵 구축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히트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지재권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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