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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울시청 건물에 들어선 서울도서관이 오는 19일 오후7시 장하준(사진)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장 교수는 강연에서 30여년간 경제학적 진리로 언급되지만 금융위기에 대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는 신고전주의 경제학과 다른 관점에서 경제학을 쉽게 풀어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강연에 참여할 시민은 강연 시작 전까지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 '활짝 라운지'에 오면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장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아 1990년부터 같은 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신고전학파 경제학에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뮈르달상을, 2005년 경제학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상을 최연소로 수상해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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