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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동푸드마켓 4곳 추가 개소

경기도는 31일 용인ㆍ수원ㆍ 하남ㆍ 양평 등 4곳에 이동푸드마켓을 추가로 개소했다.

이동 푸드마켓은 그 동안 화성ㆍ파주ㆍ안성 등 3곳에서만 운영해 왔으나 이번에 4곳이 추가돼 모두 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푸드뱅크 사업은 잉여식품을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계층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식품 나눔 지원 복지서비스다. 푸드마켓은 푸드뱅크를 통해 기탁된 물품을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소매점에 해당한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은 저소득 계층이 거주 지역 내 푸드마켓을 찾아가 필요한 식품을 쿠폰으로 구입하도록 돼 있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중증장애인에게는 실질적 도움이 안 된다는 문제제기가 있어 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저소득층을 직접 찾아가 생필품을 배달하는 ‘달려라, G-푸드마켓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도내 푸드뱅크 52개소, 푸드마켓 16개소를 통해 167억 원 상당의 식품들을 기부 받아 2,322개 시설, 3만2,124명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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