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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위안貨 절상추세 가속화

12년만에 달러당 8.03위안 이하로 떨어져


중국 위안화가 12년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8.03위안을 하향돌파, 가치상승 추세가 빨라지고 있다. 19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상하이 외환거래소가 17일 은행간 거래 기준으로 공표한 위안화의 중간가격은 달러당 8.0286위안으로 8.03위안 밑으로 내려갔다. 이는 최근 12년만에 가장 낮은 환율이며 지난해 7월 21일 환율제도 개혁당시의 8.11위안과 비교하면 절상 폭이 처음으로 1%에 달한 것으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움직임이 양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변동폭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위안화는 다음달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과 미국의 환율보고서 작성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절상추세를 보일 것이지만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 움직임에 연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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