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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1 총선] 새누리 당선자 포부, 정우택(충주 청주상당)

청주 발전 큰 그림 그리고 대선 승리 위해 역량 집중

2010년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연임에 아깝게 실패했던 정우택(58ㆍ사진) 새누리당 후보가 충북의 정치1번지인 청주 상당에서 국회부의장인 민주통합당 홍재형 의원을 꺾고 중앙 정치 무대로 8년 만에 복귀했다. 해양수산부 장관과 재선 의원을 지낸 정 당선자는 3선 고지를 정복했다.

그는 당선 소감으로 “새 인물을 염원한 주민들의 선택에 감사 드린다”며 “낙후된 상당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당선자는 “도지사 재직 경험을 살려 충북의 중심인 청주가 국제적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큰 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충북도지사 재직 시절 하이닉스반도체 공장 유치 등 24조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첨단 의료복합단지를 충북 오송에 건설하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정 당선자는 여의도에 재입성하면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경제위기 등을 거치면서 서민 생활이 매우 어려워졌다”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이 기 펴고 살 수 있도록 기업형슈퍼마켓(SSM)이나 대형 마트의 무분별한 진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인구 30만명 미만 중소도시나 전국 군(郡) 단위 지역에 대형 마트의 진출을 금지하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정 당선자는 택시 면허를 취득해 일주일에 하루는 꼭 택시 운전을 하며 서민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나눌 정도로 중산층의 살림살이에 관심이 많다. 그는 또 “복지 확대도 중요하지만 진짜 복지는 일자리를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에 가급적 많이 제공하는 것”이라며 “공기업은 물론 대기업도 일정비율 이상 청년고용을 의무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충북의 대표 정치인으로 우뚝 선 정 당선자는 연말 대선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저도 3선의 홍재형 의원을 따돌렸지만 4년 전에 비해 충북 각지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약진했다”며 “박근혜 위원장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 당선자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박 위원장이 꼭 대권을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 “대선 승리를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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