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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곳!] 은평 뉴타운

교육-초중고교 11개·자립형 사립고<br>유럽풍-'ㅁ' 'ㄷ' 자 형태의 고품격 아파트<br>친환경-4.7km 개천 북한산과 어우러져<br>내달 첫 분양…연내26~65평2,853가구 공급<br>평당 1,300만원선 "입주후 전매 가능해 매력"

은평뉴타운 1지구 조감도


은평 뉴타운이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시범 뉴타운 중에 유일하게 공영개발로 이뤄지고 있는 은평 뉴타운은 ‘서울의 자존심(The Pride Of Seoul)’이라는 구호를 걸고 서울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강북개발의 최대 역점 지역 중 하나다. 그런만큼 벌써부터 실수요자를 비롯해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뙤악볕이 내리쬐는 지난 주말 은평 뉴타운 1구역 공사현장에는 흙먼지를 날리는 덤프트럭과 거대한 타워크레인이 이곳에 대규모 아파트촌이 들어설 것을 예고하고 있었다. 건설업체 직원들은 여름 휴가도 잊은 채 공사에 매진하는 모습이었다. 은평 뉴타운은 총 105만평에 달하는 면적으로 웬만한 신도시에 맞먹는 규모다. 이 지역의 노후 주택들이 최첨단 아파트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 은평 뉴타운에는 강남이 부러워할 교육여건, 쓰레기차 없고 실개천이 흐르는 친환경, 유럽풍의 고품격 디자인이 적용되는 아파트가 도입된다. 이를 위해 지구 내에는 초ㆍ중ㆍ고교 11개를 비롯해 자립형 사립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신입생의 50%를 강북지역 학생에게 우선 배정하는 방안이 논의중이다. 뉴타운 내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지하 관로를 통해 모여 일제히 소각되고 여기서 발생한 열은 난방에 쓰인다. 그동안 흔치 않았던 ‘ㅁ’, ‘ㄷ’ 형태의 유럽풍 외관을 갖춘 아파트들이 저마다의 브랜드를 뽐내고, 4.7㎞에 이르는 실개천도 자연하천으로 복원된다. 실개천은 북한산, 서오릉공원, 진관근린공원 등과 어우러져 은평 뉴타운을 환경생태형 전원지역으로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녹지율(42%)과 아파트 평균 용적률(140%)은 판교(36%, 160%)보다 낮고 인구밀도도 ha당 120명 안팎에 불과해 여느 택지지구보다 쾌적하게 조성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3ㆍ6호선의 환승역인 연신내역이 가깝고 파주, 일산 등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반면 간선도로가 부족한 것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은평 뉴타운의 첫 분양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사업을 총괄하는 SH공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분양 계획이 결정된 것은 특별분양 물량이 없는 65평형(229가구 예정) 밖에 없다”며 “나머지 평형의 가구 수는 다음달 말 모집공고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금으로선 3개 공구에선 4,514가구 중 2,85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구파발역 인근에 마련된 주택전시관을 찾으면 앞으로 개발될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롯데건설과 삼환기업이 시공하는 1-A공구에는 1,593가구 중 26~65평형 872가구가 들어선다. 1지구 중 상업지역과 지하철 이용이 가장 편리하다. 녹지공간이 풍부한 B공구에는 현대산업개발, 태영이 1,638가구 중 26~65평형 1,221가구, C공구에선 대우건설과 SK건설이 26~65평형 7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은평 뉴타운에선 서울 청약예금 600만원짜리 통장으로 청약 가능한 전용면적 30.8평의 41평형 분양 물량이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청약제도가 바뀌기 전에 집을 넓히려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야 한다”며 “특히 도심권에 직장을 둔 젊은층이나 쾌적한 환경을 원하는 노년층에게 더 없이 좋은 지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평균적으로 평당 1,3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인근의 마포 등지와 비교했을 때 분양가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며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해 환금 기간이 짧은 점은 투자 측면에서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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