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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2일 오전, 귀경길 3일 오후… 가장 혼잡할듯

추석연휴 2,566만명 민족 대이동


올해 추석 귀성길은 오는 10월2일 오전이,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0월3일 오후가 가장 복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짧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 전국의 이동인원은 2,566만명으로 지난해 추석 때보다 0.8% 정도밖에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여 귀성ㆍ귀경길 모두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연휴(10월1~5일)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전체 귀성 차량의 35.5%가 10월2일 오전6시~정오에, 귀경 차량의 22.9%가 3일 정오~오후18시에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 이용시 귀성일은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이 걸리고 귀경길은 대전~서울 5시간20분, 부산~서울 8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관계기관과 함께 철도와 고속버스ㆍ시외버스ㆍ항공기의 운행 및 운항 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철도는 평시보다 하루 평균 318량 늘어난 5,726량, 고속버스는 501대가 늘어난 6,719대가 운행되고 비행기는 39대 늘어난 467대, 여객선은 1,175대가 늘어난 5,555대가 각각 운행된다. 원활한 소통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10월1일 오전7시에서 4일 자정까지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 구간 상ㆍ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되고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0.5㎞) 양방향에서 임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국토부는 아울러 국도 82호선 화성 팔탄 북부 구간 등 공사 중인 국도 12개소 57㎞를 임시 개통하고 경찰청과 협조해 26개 구간 병목지점의 갓길 운행과 끼어들기 차량을 단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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