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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등 4곳 기업도시 시범지역 신청
입력2005-04-14 18:35:27
수정
2005.04.14 18:35:27
기업도시 개발 시범사업 지정 신청서 마감일(15일)을 하루 앞둔 14일 충북 충주시가 처음으로 신청서를 건설교통부에 제출했다.
충주시는 이날 한창희 시장이 건교부를 방문, 시와 충북도ㆍ주택공사 등 3개 공공기관과 이수화학 등 4개 기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체결한 기본합의서와 신청서를 함께 냈다.
시는 신청서에서 주덕읍과 이류면ㆍ가금면 일대 693만㎡에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담았다. 20여개 기업과 투자합의각서(MOA)를 맺은 전남 무안군도 이날 건교부를 방문, 서류를 제출했으며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꿈꾸는 충남 태안과 전남 해남ㆍ영암도 문화관광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건교부는 “지명을 아직 거론할 수 없지만 이들 4곳 외에도 3, 4곳의 자치단체가 신청서를 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시범사업도시 선정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현재 시범지역 선정을 앞두고 참여 기업들과 MOA를 체결한 주요 신청후보지는 강원 원주 등이다.
건교부는 15일 오후6시 후보지 신청을 마감한 뒤 다음달 국토연구원ㆍ환경정책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방안을 수립하고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적정성 검토가 끝나면 기업도시위원회(위원장 이해찬 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중 시범사업 지자체 1, 2곳을 선정, 발표하게 된다.
시범사업 예정지는 연내 개발구역 및 개발계획 지정이 끝나는 대로 환경영향 평가 등의 절차를 밟아 2006년 말 공사를 시작, 2009년께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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