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아메리칸콘퍼런스(AFC) 결승전 4쿼터에서 1야드를 돌진해 터치다운을 직접 만든 쿼터백 톰 브래디의 활약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23-20으로 제압했다.
뉴잉글랜드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와 뉴욕 자이언츠가 맞붙는 내셔널콘퍼런스(NFL) 승자와 다음 달 6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슈퍼볼 결전을 치른다.
NFL 최고의 스타 쿼터백 브래디는 터치다운 패스는 단 한 개도 연결하지 못했고 인터셉션 2개를 당할 정도로 부진했지만 16-20으로 뒤진 4쿼터 4분21초에 직접 1야드 터치다운을 찍으며 결승점을 뽑았다.
볼티모어는 20-23으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 종료 11초를 남겨놓고 32야드 필드골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전문 키커 빌리 컨디프가 찬 공이 골대 왼쪽으로 크게 빗겨나가면서 땅을 쳤다.
뉴잉글랜드에서 11시즌을 뛰면서 팀을 5차례나 아메리칸콘퍼런스 정상에 올려놓은 쿼터백 브래디는 이번 슈퍼볼에서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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