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ㆍ조봉래)는 임직원들이 포항시 우창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담은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포항제철소 선재부 직원 10여명은 자매마을인 포항시 북구 우창동을 찾아 기초생활수급 3가구와 소외계층 7가구 등 총 10가구에 연탄 2,000장을 전달, 이들 10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에 지원한 연탄은 지난달 8일간 진행된 ‘포항제철소 운전요원 경정비 경진대회’에서 우수팀에 선정된 선재부 3선재공장 정하영 주임과 김호영 주무가 포상금 150만원을 기부해 마련됐다.
두 사람은 “경진대회에서 받은 개인포상금이지만 주변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연말에 즈음해 받은 포상금이 좀더 뜻깊은 일에 쓰였으면 하는 생각을 제안했고 동료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이번 연탄선물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설명: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지난 11일 포항시 우창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사진제공=포항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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